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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에어(Lucid Air)의 최신 OTA 업데이트를 통해 이 전기 세단의 새 케이블을 충전 포트에 연결하기만 하면 대부분의 다른 전기 차량을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루시드 에어를 소유하고 있다면, 곧 당신의 자동차에 저장된 배터리 전력으로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는 모두 "레인지 익스체인지(RangeXchange)"라는 눈에 띄는 이름을 가진 루시드의 새로운 차량 대 차량(V2V) 기능의 도입 덕분입니다.
최신 무선 업데이트를 받은 후 기존의 모든 루시드 차량은 차량의 양방향 온보드 충전기와 새로운 RangeXchange 어댑터를 사용하여 최대 9.6kW의 속도로 다른 차량(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제작한 차량 포함)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 1시간 만에 다른 브랜드의 전기차를 24~40마일 사이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전력을 전송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RangeXchange는 트렁크에 연료 용기를 휴대하는 대신 브랜드에 관계없이 차량 간에 전기를 전송할 수 있는 긴 케이블을 휴대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디지털 제리캔과 거의 유사하게 작동합니다. 두 자동차 모두 서로 충전 속도를 맞춘 다음 루시드의 고전압 배터리에서 전력을 공급받습니다.
이는 완전 전기식 루시드 에어 세단에 내장된 양방향 충전 기능을 최초로 사용한 것입니다. 충전 뒤에 숨겨진 마법은 차량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전기를 처리하는 루시드의 이른바 원더박스(Wunderbox)입니다.
루시드의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에릭 바흐(Eric Bach)는 "루시드가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한 원더박스는 단순히 배터리 팩을 충전하는 하드웨어 그 이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RangeXchange를 통해 다른 전기차에 성능을 높이는 것부터 차량 간 백업 전력, TOU(사용 시간) 최적화, V2G(차량 간 전력망) 전력과 같은 가능한 미래의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Lucid의 독점 양방향 충전 기술은 고객의 삶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자면 원더박스와 RangeXchange 어댑터는 모두 하드웨어이지만 루시드의 최신 기능은 무선 업데이트로 기능을 활성화하여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공유하려면 소유자가 RangeXchange 어댑터를 반드시 휴대해야만 합니다.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전기차 오너들은 오늘날 대부분의 충전 네트워크 인프라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지만 이와 같은 옵션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확실히 안도감을 줍니다.(Lucid가 올해 4,300대의 차량만 인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미래에 자동차와 함께 제공할 다른 V2X 기능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 합니다. 어쩌면 울티엄(Ultium)이 장착된 GM 차량처럼 V2H 충전이 가능할까요?
루시드는 RangeXchange 기능이 다가오는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량에 제공(푸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댑터 자체도 이번 달 말에 판매될 예정이지만 현재 어댑터 가격은 미정인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