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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테슬라(Tesla)의 제품 디자인 디렉터인 하비에르 베르두라(Javier Verdura)가 몇 가지 큰 소식을 전했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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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이게 다 업계 1위의 위엄이랄까?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처를 입은 또 다른 한 주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업에 대한 표면적인 한 가지의 희망은 테슬라가 아마도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기대되는 전기 자동차의 데뷔를 보게 될 오스틴의 사이버트럭 딜리버리 이벤트(Cybertruck Delivery Event)를 일주일 정도 앞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배송 예정인 사이버트럭은 몇 대일까요?

 

이번 주 멕시코에서 열린 이벤트에서 테슬라의 글로벌 제품 디자인 디렉터인 하비에르 베르두라는 해당 이벤트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주요 힌트를 제공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2백만 명의 사이버트럭 예약 보유자가 기대를 약간 내려놓아야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합니다.

 

금요일 멕시코 국영 신문인 밀레니오(Milenio)가 보도한 바와 같이, 하비에르 베르두라는 몬테레이에서 기조 연설을 하면서 지난 수년간 테슬라의 성공을 홍보하고 2026년쯤에는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를 능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또한 11월 30일 텍사스에서 열리는 사이버 트럭 배송의 날 행사에서 첫 10대의 사이버 트럭만 배송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테슬라 모델3 (Model 3)의 판매량이 "모든 대형 브랜드를 능가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는 앞서 언급한 대로 11월 30일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우리는 첫 10대를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비에르 베르두라의 발언을 요약한 이야기의 끝 부분에 있는 한 줄에 불과하지만 중요한 세부 사항입니다. 거의 모든 테슬라 뉴스와 마찬가지로 이것도 어느 정도 신뢰하기 어려운 정보이기는 하지만 하비에르 베르두라는 고위 간부이므로 그가 여기서 말하는 내용을 알고 있다고 가정하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가 과거 사건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따랐다는 점도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7년 모델 3의 배송일 이벤트에서는 회사 직원에게 자동차가 30대만 배송되었습니다. 텍사스 공장에서는 셀 수 없이 많은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가 목격되었지만 현재는 매주 얼마나 많은 사이버트럭이 생산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일론 머스크 자신도 장래의 소유주들에게 사이버트럭에 대한 기대를 약간은 낮춰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그는 투자자들에게 이 차량이 "우리 스스로 우리의 무덤을 팠다"고 말했으며 "사이버트럭이 회사의 상당한 긍정적인 현금 흐름에 기여하는 아이템이 되기까지는 1년에서 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가 새로운 차량, 특히 사이버트럭과 같은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출시할 때 겪는 일반적인 과제 외에도 차량의 스테인리스 스틸 차체는 대규모로 생산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만약 어떤 자동차 제조사가 이를 해결할 수 있다면, 그것은 테슬라뿐입니다. 그러나 11월 30일에 트럭 10대만 배송될 예정이라면 전 세계 팬들은 그들의 기대에 대한 머스크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적어도 현재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