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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의 참고할만한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GM-CRUISE
야! 운전 똑바로 안하냐 - GM 크루즈

 

1. 최고 기록 경신 중

주식은 올해의 마지막 거래주간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식으면서 연방준비제도가 내년에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반기고 있기 때문에,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금요일에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 S&P 500 및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는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경제 지표가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화요일 페덱스(FedEx)와 목요일 나이키(Nike)의 실적 발표가 앞으로 시장을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신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일본의 신일본제철(Nippon Steel)은 부채를 포함해 149억 달러에 US스틸(U.S. Steel)을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발표된 이후 미국 철강 주가는 급등했습니다. 주당 55달러는 US스틸의 금요일 종가보다 약 40% 높습니다. 회사는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자 매물로 내놓았지만 이제 철강 가격 상승과 미국 자동차 노조(United Auto Workers) 파업 해결로 이익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동맹국들, 이스라엘에 휴전할 것을 촉구

이스라엘군이 인질 3명을 실수로 죽였다고 발표하자 일부 유럽 동맹국들은 휴전에 동의하고 가자지구와의 인질 협상을 재개할 것을 이스라엘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거의 2개월 반 동안 가자지구에서 공세를 벌여 18,7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엄청난 수의 인구가 난민이 된 것에 대한 인도주의적 우려가 가중되었습니다. 하마스 무장세력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해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50명을 인질로 잡았습니다. 주요 동맹국이자 군사 지원 제공자인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의 민간인 사상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표명함에 따라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미국 국방장관이 이번 주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4. 체중 감량 약물의 미래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및 마운자로(Mounjaro)에 대한 인식과 사용이 급증하면서 체중 감량 및 당뇨병 약물이 2023년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내년에는 값비싼 치료법을 이용하려는 환자, 이를 제조하는 회사,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부문에 진입하려는 경쟁업체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위고비와 오젬픽의 제조사인 노보 노르디스크(Novo Nordisk)와 마운자로와 최근 승인된 젭바운드(Zepbound)를 생산하는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수요 급증으로 인한 공급 문제를 완화하고 약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화이자(Pfizer)는 하루에 한 번 복용하는 체중 감량 약을 개발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대규모 제약회사들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소규모 회사를 인수하거나 협력하는 것을 눈여겨봐야 할 것입니다.

 

5. 크루즈의 힘겨운 시간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의 최근 핵심 사업 이외의 벤처 사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크루즈(Cruise)가 다음으로 어려움을 겪게 될 사업 부문이 될수 있습니다. 이 로보택시 회사는 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크루즈 자율주행 차량이 다른 차량에 치인 보행자를 끌고 가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도로 운행을 중단하고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문제는 지난주 크루즈가 직원의 24%인 900명을 해고하고 회사 리더 9명을 해고하면서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는 이번 달 CEO인 메리 배리(Mary Barry)가 크루즈에서 "회사를 바로잡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듯이 사업 부문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