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2월 22일 금요일, 미국 주식 시장의 참고할만한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Chick-fil-A-ceo-Dan-Cathy
혹시 한국 시장에 진출할 생각은 없수? - 칙필레 CEO 댄 캐시

 

1. 빠른 회복

하락 분위기는 그다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목요일에 세 가지 주요 지수 모두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요일 하락세에서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주식 선물은 금요일 아침 다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다우, S&P 500, 나스닥은 모두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속 행진은 S&P 500의 경우 2017년 이후 처음이고 다우의 경우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S&P 500은 이번 주 동안 0.58% 상승한 반면 다우 지수는 0.27% 상승했습니다. 이 기간 나스닥은 1% 상승했습니다.

 

2. 나이키의 힘겨운 시간

나이키(Nike)의 주가는 향후 3년간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이후 장외 거래에서 10% 하락했습니다. 이 거대 운동화 회사는 또한 이전에 한 자릿수 중반 성장을 예상했던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약 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나이키는 제품 분류를 단순화하고, 자동화를 증가시키고, 관리자 계층을 줄이고, 규모를 활용해 "더 큰 효율성을 이끌어냄"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으로 인해 회사는 주로 직원 퇴직 비용과 관련된 세전 구조 조정 비용으로 4억 달러에서 4억 5천만 달러 사이의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나이키는 말했습니다.

 

3. 운임 비용 급등

공급망 문제가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나타났습니다. 후티 반군(Houthis)의 공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상 화물선이 홍해에서 방향을 바꾸면서 화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인플레이션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회복된 듯 보이던 시기에 일부 무역로의 해상운임은 40%나 인상됐습니다. (미국 현지 시간) 목요일 오전 현재, 약 1,050억 달러 규모의 화물을 실은 158척의 선박이 레아 해(Rea Sea)에서 항로를 변경하고 있었습니다. 물류업체 CEO들은 비용 증가가 한 달 이상 계속된다면 공급망, 그리고 결국 소비자 차원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느껴지고 나타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4. 트럼프가 잘못했네

'미국의 시장(America's Mayor)'이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의 변호사이자 뉴욕시장이었던 루디 줄리아니(Rudy Giuliani)는 서류에서 자신의 보유 자산이 100만~1,000만 달러에 달하지만 빚이 1억~5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그가 최근 트럼프의 변호사로 일하면서 조지아 선거 관리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거의 1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민사 판결을 받은 후 나온 것이며, 판사가 그에게 그 돈을 지불하라고 명령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입니다. 서류에 포함된 무담보 채권자 목록에는 여전히 그를 고소하고 있는 다른 여러 기관과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5. 치킨이 지배하는 세상

칙필레(Chick-fil-A)에는 다른 모든 레스토랑이 원하는 고객 확보라는 비법이 있습니다. 파파이스(Popeyes)와 KFC를 제치고 미국 최고의 패스트푸드 치킨 체인 업체가 되었습니다. 또한 소닉 드라이브인(Sonic Drive-In)이나 파파존스(Papa John's)보다 매장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치킨 가게만 포함하지 않음) 기준으로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레스토랑 체인입니다. 이러한 성공의 일부는 미국인들이 더 많은 닭고기를 섭취한 덕분일 수 있으며, 연간 소비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출과 매장 면적 면에서 칙필레를 앞지르는 맥도날드(McDonald’s)조차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치킨에 의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