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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목요일, 미국 주식 시장의 참고할만한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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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지 않아

 

1. 신기록을 향한 질주

S&P 500은 수요일 0.14% 상승하며 여전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현재 종가 기준 4,796.56에서 0.5% 떨어져 있습니다. 한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0.3% 상승한 뒤 37,656.52로 자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15,099.1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CFRA의 최고 투자 전략가 샘 스토벌(Sam Stovall)은 "시장은 연말 이전에 S&P 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를 열망하고 있지만 동시에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 아마도 신고점 이후 다소 취약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 AI 대 IP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는 게시자의 지적 재산이 대형 언어 모델을 훈련하는 데 부적절하게 사용되었다고 주장하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ChatGPT 제작자 OpenAI를 고소했습니다. 더 타임즈는 "더 타임즈의 독특하고 가치 있는 저작물의 불법 복제 및 사용"으로 인해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법정 및 실제 손해 배상"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OpenAI에 책임을 물으려고 합니다. 이는 최근 몇 달 동안 AI 부문이 호황을 누리면서 AI 도구를 훈련시키기 위해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정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일련의 불만 사항 중 가장 최근에 나온 것입니다.

 

3. 애플워치의 승리

미국 항소법원은 수요일 애플에 승소 판결을 내려 애플의 인기 스마트워치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 결정은 시계가 보호된 '혈중 산소 농도 감지 기술'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는 의료 기술 회사인 마시모(Masimo)와의 특허 분쟁에도 불구하고 애플이 이 장치를 판매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결정으로 금지 조치는 1월 10일까지 중단됐습니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해당 애플워치 모델은 목요일부터 매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 가자 분쟁만이 전부가 아니다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의 분쟁이 전 세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의 안보 위협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국제구조위원회(International Rescue Committee)는 2024년 긴급 감시 대상 목록을 발표하여 안보 악화의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는 20개국을 발표했습니다. 대부분이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이들 국가는 세계 인구의 약 10%를 차지할 뿐 아니라 난민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이는 또한 전 세계 인도주의적 조치 대상의 약 86%에 해당됩니다. “최근의 헤드라인은 당연히 가자 지구의 위기에 의해 지배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민간인이 살기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기 때문입니다.”라고 IRC CEO인 데이비드 밀리밴드(David Miliband)가 말했습니다. “그러나 감시 목록(Watchlist)은 세계의 다른 지역에도 불이 붙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우리는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5. 학자금 대출금 지급 불이행

교육부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학자금 대출자들이 매달 대출금을 갚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연방 학자금 대출 지급은 수년간의 팬데믹으로 인한 일시 중지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의 전면적인 채무 탕감 시도가 실패한 후 10월에 재개되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약 40%의 사람들이 첫 번째 지불을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채무자 연합인 Debt Collective의 공동 창립자인 아스트라 테일러(Astra Taylor)는 “자녀 양육이나, 집을 마련하거나, 한 달에 평균 400달러를 교육부라는 소각장에 불태워야하는 등의 불가피한 선택에 직면한 대출자들은 자신과 가족을 재정적으로 지탱하기 위해 옳은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