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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화요일, 미국 주식 시장의 참고할만한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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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

 

1. 여전히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9월의 우울한 상황을 떨쳐버리지 못한 채 10월의 시작 또한 암울했습니다. (현지 시간) 화요일 아침 선물도 그렇게 대담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현재로서는 '신중함'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투자자들은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4.7%까지 치솟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요일의 9월 일자리 보고서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기업 실적 시즌을 포함한 중요한 데이터 포인트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2. 마이크로소프트 '빙'의 도전은 계속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월요일 연방 법원에서 경쟁사인 구글(Google)이 온라인 검색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증언했습니다. 법무부 변호사들이 알파벳 회사를 상대로 독점금지 소송을 제기하자 그는 “모두가 오픈 웹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구글 웹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법무부는 웹 거대 기업이 불법적으로 검색 시장을 장악하여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과 같은 경쟁업체를 실질적으로 억압해 왔다고 주장하면서 구글을 고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검색 분야를 포기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떤 돌파구도 찾기 힘든 게임이지만 우리는 끈질기게 도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 약값 인상을 놓고 정부-제약사 간 공방

1차 메디케어 약값 협상 대상으로 자신들의 약품이 선정된 제약사들은 모두 협상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CNBC가 전했습니다. 제약회사들은 월요일까지 해당 약품의 비용과 판매 데이터를 정부에 제출해야 했습니다. 해당 약물에는 머크(Merck)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의 당뇨병 치료제, 암젠(Amgen)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등 7가지가 포함됩니다. 그러나 이 회사들은 수익과 혁신에 대한 지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가격 협상을 미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들은 제약업계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습니다.

 

4. 물류 업계의 악몽

데이브 클락(Dave Clark)의 플렉스포트(Flexport) CEO 재임 기간이 끝나면 상황이 정말 복잡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처음에도 그렇게 우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요 벤처 캐피탈 기업이 지원하는 공급망 관리 플랫폼인 플렉스포트는 쿠데타로 클락을 고용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20년 이상 전자 상거래 거대 기업의 광범위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이름을 알렸고 아마존(Amazon) 창립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가장 신뢰하는 임원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그의 스타일이 설립자 라이언 피터슨(Ryan Petersen)의 스타일과 잘 맞지 않으면서 그는 플렉스포트에서 약 1년만 근무했습니다. CNBC의 애니 파머(Annie Palmer)와 로한 고스와미(Rohan Goswami)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내막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집안싸움

플로리다 출신의 극우 공화당원인 맷 개츠(Matt Gaetz) 하원의원은 마침내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를 축출하겠다는 위협을 마침내 완수했습니다. 보수적인 공화당 반군 세력을 이끌고 있는 개츠 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민주당과 협력해 한 달 반 동안 정부를 유지하는 단기 지출 계약을 체결한 지 이틀 만에 매카시 의원을 대상으로 사임 동의서를 제출했습니다. 개츠는 자신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는 표심이 있다고 믿고 있지만, 특히 민주당이 매카시를 도울지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개츠가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는 대답을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소셜미디어 사이트 X(전 트위터)에 “Bring it on(덤벼라!)”이라는 글만 올렸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