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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수요일, 미국 주식 시장의 참고할만한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익숙해져야 할 것
지금 주식시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 가지 주요 지수는 모두 화요일에 1% 이상 하락했으며 다우 지수는 올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S&P 500과 나스닥은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의 주범은 무엇일까요? 물론 금리입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췄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효과는 넓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제 20년 넘게 낮았던 금리에 익숙해져 있던 시장은 CNBC의 제프 콕스(Jeff Cox)가 지적한 것처럼 당분간 금리가 더 높아질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2. 의장 없는 미 하원, 사실상 마비 상태
워싱턴의 상황도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이 의회로부터 확실성을 원한다면, 행운을 빌 뿐입니다. 하원은 화요일 캘리포니아 공화당 의원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를 의장에서 해임시켰는데, 이는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공화당 의원 8명과 민주당 의원 전원이 이른바 '퇴진 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는데, 이 법안은 극우성향의 플로리다주 공화당 의원 맷 게츠(Matt Gaetz)가 표결을 강행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카시는 9개월 전 자신을 의장으로 나서게 만든 자신의 강경파 적대세력과의 거래의 일환으로, 하원의원 한 명만이 이러한 동의안을 제출하도록 허용하는데 동의했습니다. 그다음은 무엇일까요? 현재로서는 매카시의 지지파인 패트릭 맥헨리(Patrick McHenry) 하원의원이 임시의장을 맡고 있지만, 실제 의장이 없이 하원은 사실상 마비된 상태입니다. 게다가 정부는 불과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또 한 번 셧다운 시한을 앞두고 있습니다.
3. 인텔의 다음 큰 움직임
인텔(INTC)은 향후 3년 내에 기업 공개를 통해 프로그래밍 가능 칩 사업을 분사할 계획입니다. 최근 모빌아이(Mobileye) 자율주행 사업부도 분사시킨 이 회사는 그러한 움직임에 민간 투자를 모색할 수 있지만 최대 지분을 보유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또는 현장 프로그래밍 가능 게이트 어레이(FPGA)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활용하면서 비용을 통제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이 칩은 기존 프로세서보다 더 유연하고 전력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텔은 지난 7월 이 장치가 3분기 연속 기록적인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매출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4. 영업과 파업
전미 자동차 노조(United Auto Workers)의 파업은 아직까지는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의 매출에 타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사는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4%의 성장률을 기록해 해외 라이벌인 도요타, 현대, 기아를 앞질렀습니다. UAW와도 협상 중인 스텔란티스(Stellantis)는 약간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이는 파업으로 인한 것은 아니며 단지 회사의 최근 추세를 반영한 것입니다. 포드(Ford)는 수요일 판매 수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포드, GM, 스텔란티스의 UAW 근로자 중 약 17%가 파업 중이지만,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노조는 파업을 더욱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5. 모기지 침체
이자율로 다시 돌아가기: 모기지 은행 협회(Mortgage Bankers Association)에 따르면 모기지 수요는 199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상의 직접적인 결과로, 구매자와 판매자들에게 이미 어려운 경제적 문제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인기 있는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금리는 8%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낮은 모기지 금리에 묶여 있는 주택 소유자는 훨씬 더 높은 금리로 새 집을 사고 싶지 않기 때문에 판매를 꺼리고 있습니다. 한편, 초보 구매자들은 주택 공급이 부족해 이미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