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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초의 전기차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Tesla Cybertruck)을 일반도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 한 행사를 통해 사이버트럭이 판매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그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tesla-cybertruck
한국에서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2024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제이 레노(Jay Leno)가 주최한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Petersen Auto Museum)의 29회 갈라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이벤트가 끝난 후 지난 주말에 등장한 여러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따르면 2024년 초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의 스물아홉 번째 갈라(Gala)에서 400,000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배출가스 제로 픽업트럭의 본격적인 생산을 기다리고 있는 약 200만 명의 예약자에게 테슬라 최초의 전기트럭이 아직 인도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론적으로 판매되는 최초의 사이버트럭인 셈입니다. 2019년 11월 모델이 공개된 이후 여러 차례 지연되었던 일입니다.

 

로스앤젤레스의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은 테슬라와 다소 특별한 관계를 맺어 왔으며, 가장 최근에는 2005년 로드스터 "에어로다이내믹 벅"(Roadster "Aerodynamic Buck"), 2012년 모델 X(Model X) 프로토타입 및 2019년과 2017년 각각 사이버트럭과 2세대 로드스터 프로토타입을 포함하여 박물관이 "현재까지 가장 포괄적인 테슬라 제품 전시회"라고 부르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VIN(차대번호) 001 번호가 있는 오리지널 로드스터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진 것을 보면 낙찰자가 어떤 VIN을 받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지난 주 경매가 발표되었을 때 이벤트 설명에는 모든 참석자가 "앞 순번" 2024년형 사이버트럭에 입찰할 수 있다고만 나와 있었습니다.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의 29회 갈라 티켓은 단일 좌석이 1,750달러, 테이블이 17,500달러, "프리미어" 테이블이 30,000달러로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40만 달러의 낙찰가는 상당하지만, 2024 GMC 허머 전기차 SUV(GMC Hummer EV SUV)의 첫 번째 모델은 바렛-잭슨 스콧스데일 경매(Barrett-Jackson Scottsdale Auction)에서 50만 달러에 팔렸으며, 최초의 GMC 허머 전기차 픽업(GMC Hummer EV pickup)은 2021년에 250만 달러에 경매에 판매되었습니다.

 

사이버트럭의 경우 최근 텍사스 기가팩토리 주차장에서 소위 "제조 확인" 장치가 여러 대 발견된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는 조립 라인에서 나올 다음 전기 픽업 배치가 최종 배송이 될 것임을 암시합니다. -사양 차량이지만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