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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7일 금요일, 미국 주식 시장의 참고할만한 내용 몇 가지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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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제시 아마존 CEO

 

1. 다시 하락세

금요일에 들어서면서 주식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3대 지수도 목요일 나스닥과 S&P 500 모두 1% 이상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250포인트 하락하는 등 특히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장은 아마존(Amazon), 포드(Ford), 인텔(Intel)의 주요 실적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 또 다른 분기별 실적 결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측면에서 금요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9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최신 버전으로 발표됩니다.

 

2. 아마존, 2021년 1분기 이후 최고 마진

요즘 아마존(Amazon)의 영업이익률은 좀 더 두터워졌습니다.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대기업은 3분기에 7.8%의 마진을 달성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2021년 1분기에 8.2%의 마진을 발표한 이후 가장 좋은 수치입니다. CEO 앤디 제시(Andy Jassy)의 비용 절감 미션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아마존이 인원을 추가하는 데 약간 제동을 거는 등 그의 미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시장 역시 앤디 제시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존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습니다.

 

3. 포드 실적 발표

포드(Ford)에게는 다사다난한 한 주였습니다. 이 회사는 디트로이트 3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미국 자동차 노동조합(United Auto Workers Union)과 계약을 체결하여 13억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된 거의 6주간의 작업 중단을 종료했습니다. (UAW와 GM, Stellantis 간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포드의 실적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회사가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비용과 품질 문제는 여전히 명백했습니다. 다음으로 3분기 동안 13억 3천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전기 자동차 사업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포드는 고객 수요가 기대보다 부진하다는 점을 이유로 120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사업 투자를 연기했습니다.

 

4. 시리아 공습

미군은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으며, 당국자들은 이 지역이 이란 혁명수비대에 의해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격이 이 지역의 미군에 대한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자기 방어를 위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동의 분쟁이 점점 더 고조되어 가는 중에 이루어졌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의 10월 7일 테러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가자지구 지상 침공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란도 가자지구의 하마스나 레바논의 헤즈볼라 같은 무장세력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더욱 가혹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5. 석유 대기업 실적 발표

엑슨 모빌(Exxon Mobil)과 셰브론(Chevron)은 모두 금요일 장 종료 전에 분기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각 석유 대기업들은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엑슨의 결과는 화학 사업의 비용 상승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고 셰브론은 해당 분기 동안 업스트림 사업의 수익이 거의 40%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과는 두 회사가 블록버스터 계약을 발표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엑슨은 셰일업체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Pioneer Natural Resources)와 파이프라인 운영업체인 덴버리(Denbury)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편 쉐브론은 최근 헤스(Hess)를 5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